
중국이 데이터 자원 개발과 활용을 전담하는 중앙 국유기업을 공식 출범시켰다.
중국 국가데이터그룹(國家數據集團有限公司)이 10월 20일 허베이성 슝안신구(雄安新區)에 설립됐다. 데이터 자원의 개발·활용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이 그룹은 본부도 슝안신구에 두고 있다.
설립 목적은 크게 네 가지다. 데이터 자원의 개발과 활용 촉진, 데이터 요소의 가치 실현, AI 발전 지원, 데이터 산업 생태계 활성화다. 그룹은 향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 간 연계를 심화해 데이터의 가치를 높이고 전국적으로 통합된 데이터 시장 구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장샹훙(張向宏) 국가데이터 전문가자문위원회 위원은 이번 출범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국가데이터그룹이 국가 차원의 데이터 자원을 개발·통합·운영하는 중책을 맡게 될 것”이라며 “데이터 자원의 산업·지역 간 유통과 공유를 촉진하고 ‘데이터 고립’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자원 배분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적으로도 국가 차원에서 데이터그룹을 설립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시도에 해당한다며 이를 통해 중국이 글로벌 데이터 자원 경쟁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